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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로맨스 신용 사기" 조심하세요!

박명선 입력 : 2021.03.19
조회수 : 94
{앵커:

"로맨스 스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최근 유행하는 신종 사이버 범죄인데
로맨스와 신용 사기를 뜻하는 스캠의 합성어입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SNS를 통한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메신저로 친분을 쌓은뒤
돈을 요구하는 신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지난달 60대 A씨가 받은 사진입니다.

A씨는 해외에 입양된 한국인으로 자신을 소개한 이 인물과 메신저로 친분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상대방은 어느날 거액의 돈을 보내주겠다며 택배비를 먼저 보낼 것을 요구했고
이 말을 믿은 A씨는 760만원을 송금했습니다.

하지만 이 수법은 로맨스스캠 신종 사이버 범죄였습니다.

{윤영균/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팀장/'예멘 정부로부터 33억원을 상으로 받았는데 이 돈을
한국으로 보낼테니 택배사를 통해 운송비를 보내달라고 해서 운송비 7백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입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줄고 SNS가 활발해지면서 이같은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기범 대다수가 해외 거주 외국인이고 타인의 사진을 도용해 범인 검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 중장년층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재홍/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타인의 명의를 도용한 일상 사진을 지속적으로 보내면서
호감을 쌓게하고 같은 종교인 것을 가장해서 피해자들을 속이기 때문에...'}

경찰은 SNS에 자세한 개인정보나 사생활 노출을 자제하고 낯선 사람이 친분을 쌓은뒤 돈을 요구할 경우
따르지 말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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