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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앤 컬처]"사라진 형태들" 전 외

이유경 입력 : 2021.02.26
조회수 : 5
{앵커:
3월 첫 주 전시 소식 전해드립니다.

나전칠기는 얇게 갈아낸 조개껍데기로 무늬를 만들어 기물의 표면에 박아 넣어 꾸미는 방식으로,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공예기법인데요.

요즘은 접하기가 쉽지 않죠.

이번주는 다양한 나전칠기 작품을 감상할수 있는 전시 소개합니다.
"생활 속의 나전칠기" 전 함께 보시죠}

{리포트}

얇게 간 조개껍데기를 갖가지 모양으로 오려 장식한 작품들입니다.

나전칠기로 만든 혼수함에서부터 서랍장..
그리고 반상기 세트까지 자개의 영롱한 빛은 관람객의 시선을 훔치기에 충분합니다.

요즘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형태의 나전칠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나전칠기" 전 입니다.

이번 전시는 부산나전칠기 보존회에서 활동하는 6명의 작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천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나전칠기 작품에서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전통의 멋을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앵커:
선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래서 어디까지 가는지...

선의 자유로운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작품과 팬데믹의 불안과 두려움을 사진으로 담아낸 작품전
계속해서 보시죠.}

{리포트}

선의 움직임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연결의 매개를 이음이라 명명하고 다양한 매체로 드로잉을 표현했습니다.

이정동 작가의 작품전 "사라진 형태들"입니다.

작가는 선을 점과 덩어리로 확장시키고,
분명한 형태의 구상이 아닌 손으로 만져지는 감각으로 선을 해석했는데요

선이 공간속에 공간을 구획하고 그 중심에 선이 축을 이루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벽 한쪽에는 아주 작은 렌즈와 잠망경을 달아서 안쪽의 움직이는 선을 보게 했습니다.

직접 작품을 감상하며, 작가가 표현한 선의 자유로운 향연을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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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의 불안과 두려움, 그 속에서 개인이 겪는 아픔과 수용의 날들을 세 장의 사진으로 담아냈습니다.

고성 작가 개인전 ‘흰 바람벽이 있어’입니다.

홀로 격리 생활 중 매일 반복하며 기록한 이번 작업은 사적인 시선을 통해 초월적인 것들을 쫓았는데요

아직 끝나지 않은 펜데믹에 전 세계인은 지쳐가고 있는 요즘. 마음의 빈 곳마다 무늬를 만들고
부드럽게 연결되길 희망하며 이번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작가는 이 작업을 하며 외로이 견디던 시기에 위로였던 백석의 시 ‘흰 바람벽이 있어’에서
전시 제목을 빌렸다고 하네요.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어떠셨나요?

나전칠기전에서부터 사진전까지 다채로운 작품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부산 경남 곳곳에는 크고 작은 전시들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작품 감상하며 나만의 힐링시간 가지길 희망합니다.

저는 내일 더 알찬 소식들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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