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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둑 무너졌나 부산에서도 추가확진자 속속

표중규 입력 : 2020.02.22
조회수 : 5
{앵커:
부산은 어제(21)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추가확진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역감염의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 보건당국은 최악의 사태까지 대비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간밤 부산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이중에 2명은 대구에서 검사만 받으러 온 부녀라, 다시 대구로 돌아갔습니다.

따라서 저녁 6시 현재 부산의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 2명을 포함한 3명 추가된 확진자 1명은 해운대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인데 최근 해외와 대구를 잇따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병선/부산시 보건정책과장/2주전에 일본을 여행하고 1주전에 필리핀을 여행했고 6일전에
대구를 다녀오신 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감염이 걱정입니다.

최초 확진자 2명은 모두 열차 등 대중교통을 수차례 이용했고 성당과 교회, 일반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200번 확진자인 19살 남성은 대형마트와 학교, 공공기관에 대중목욕탕까지 오갔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부산 복산동 주민센터, 동래구청, 동래메가마트, 동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이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때문에 확진자가 발생한 성당과 교회는 물론 수영로교회 등 대형종교시설도 한동안 종교집회를 중단했습니다.

부산시도 대중교통과 다중밀집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재난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합니다.

이미 부산지역 확진환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부산의료원은 1,2주안에 병원 전체 540개 병상을 모두 비워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안때문에 병원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는 숫자가 늘면서 의료대란도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 가벼운 감기 정도의 의심증상은 병원을 찾기보다 이틀정도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을 기다리는 것이, 환자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도 좋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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