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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고도비만, 의지만으로 힘들다!

이아영 입력 : 2020.02.12
조회수 : 167
{고도비만, 해결책은? }

{리포트}


세계보건기구는 이 질병을 이렇게 규정했습니다.

바로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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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도비만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비만은 염연히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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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헌 웰니스병원 의무원장 /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대한 탈장학회 평생회원 )

{대사증후군, 즉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들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표현하는데요.

그 이유는 아주 서서히 우리 <혈관을 손상>시켜서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고도비만은 <지방간, 수면 무호흡증>, 근골격계질환, 다낭성 난소증 같은
부인과 질환, 생리 주기 이상에 의한 <불임>, <대장암>이나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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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 환자들은 식사와 운동만으로 체중을 줄이는 데 한계를 느낍니다.

여기에 합병증까지 겹쳤다면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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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도 고도비만이 <외과적 질환>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지난해부터 <수술적>
치료에 <의료보험>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체질량 지수가 <35 이상>이거나, 30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

그리고 체질량 지수가 <27.5> 이상만 되어도 <당뇨>가 동반되어 있다면 대사 수술로서
<체중 감량> 수술에 <의료 보험>을 적용해 주고 있습니다.

수술방법으로는 <위 우회술, 위소매 절제술, 조절형 위밴드> 수술 등이 있고 모두 <음식 섭취>를
인위적으로 <제한>해서 <체중을 감량>시키는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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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술은 복강경으로 진행하고 나중에 밴드를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수술만 받으면 살이 저절로 빠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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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헌 / 외과 전문의 }

{<고도비만>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외과 질환>인 동시에 비만이 가지고 있는 속성.

즉 <식습관>이나 <생활 방식>을 고쳐나가야 하는 <생활습관병>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느 한 가지 치료만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고, <수술적> 치료를 통해
<음식 섭취>를 제한시킨 후에 기본적인 <다이어트> 원칙에 따라 <식생활> 습관을 바꾸고
적당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을 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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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자 아동의 비만율은 OECD 평균보다 높습니다.

어릴 때 살은 다 키로 간다는 건 틀린 말인데요.

어릴 때 살이 찌면 비만세포가 늘어나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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