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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0대 남성이 아래층 주민 흉기 협박

강소라 입력 : 2019.04.21
조회수 : 12
{앵커: 우울증 증세가 있는
50대 남성이 시끄럽다며 이웃집에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진주 방화 흉기 난동에 이어
벌어진 일이여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20) 오후
부산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52살 A 씨가 시끄럽게 군다며 아래층
주민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아이 둘을 낮잠 재워놓고 쉬고 있던
아래층 여성 B씨는 문을 열어줬다
흉기를 든 A씨를 보고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B씨/피해주민'칼 가져왔다고 너희들 만약에 시끄럽게하면 다 죽는다고 협박했어요.'}

'A씨는 지난 3월에도 B씨의 아이들과 아버지가 있는 집을 찾아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평소에도 술을 마시고
욕설을 하는 등 이웃들을 불안하게
해 왔습니다.

{싱크:}
{이웃주민'술먹고 한번씩 그래요. 말 함부로 하고. 우리 일하고 있으면 욕도 좀 하고.'}

경찰조사에서 A 씨는 우울증 등으로
지난 2012년 등 3차례 입원한 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약을 먹지 않고
병을 숨겨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전화:}
{박영도/사하경찰서 형사2팀'최근 정신질환 증세가 더 심해지고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는 환청으로 화가나서 본인 주방에 있는 흉기를 들고 내려가서 피해자를 보고 협박했습니다.'}

진주 방화 살인 사건과 같은 일이
나에게도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이상한 행동과 함께 흉기로 위협하는
이웃에 대한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협박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재범우려가
큰만큼 가족 동의를 얻어 정신병원
입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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