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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말로만 기술개발, 무엇*어떻게가 빠져

정기형 입력 : 2018.04.18
조회수 : 179
{앵커: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모두가 기술개발을
강조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연구기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시는 지역 자동차부품업계를
돕기 위해 지난달 1천억원대
긴급자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위기가 이미 현실이 된 상황에서 나온 조치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부산시는 또 3년동안 15억원을
기술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느 분야에 어떻게 지원하겠다는 내용은 부실합니다.

{김종범/부산시 기간산업과장/구체적인 계획까지는 안나왔는데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자동차, 전기자동차가 주가 되겠습니다만 그에 관련된 핵심부품을 개발하는데 (지원하겠습니다.)}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2020년 이후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 재편에 맞춰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현실에 맞는 새로운 벨류체인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백충기/BNK 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기업들이) 해외에 나갔을 때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어디를 어떻게 파고들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소자동차부품업
전문 연구기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안진우/경성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부산에서) 정부 R&D를 받아오는 것은 5% 이하에요. 3%, 4% 에요. 미래에 대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죠. 왜 그렇냐. 연구 전담 조직이 없으니까 연구비를 따오려고 사생결단을 안하는거에요.}

GM 등 완성차업계의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지역 자동차부품업계가 스스로
살아남을 수는 기술개발 지원이
필요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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