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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이즈 성매매" 매수남 추적 어렵다

황보람 입력 : 2017.10.20
조회수 : 6
{앵커:뉴스아이 시작합니다.

20대 여성이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기고 성매매를 한 사건 전해드렸습니다.

당연히 성관계를 통해 에이즈가 확산 될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성매수 남성들을 추적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고 합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숨기고,
성매매를 해 온 26살 A 씨가
한 모텔에서 붙잡힙니다.

A 씨는 3달동안 10명에서 20명사이의
남성에게 성매매를 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현재까지 1명 뿐입니다.

경찰이 성매수를 한 남성들을
추적하고 있지만 사실상 역부족인
상태입니다.

A 씨의 남자친구 등의 통화내역을
확인하고 있지만 성매수 남성으로
추정되더라도 혐의를 부인하면,
조사를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감염검사도 강제할 수 없어,
성매매를 통한 감염자가 있는지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정승화/부산 남부경찰서 경제2팀장/'객관적인 혐의가 없는 상태에서 강제 수사를 할 수도 없는 문제고, 그런 경우에는 에이즈 검사를 권하는 선에 끝낼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성매매에 사용된 채팅앱에서는
개인정보 확인이 되지 않고,
지워진 대화 기록도 복원이 힘든
상태입니다.

보건당국은 집중관리 대상인 A 씨에게 상담과 교육 등은 지속적으로
해왔지만, 성매매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부산시 관계자/'(상담에서) 잘하고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런 상태로 돼 버리면 저희들이 어떻게 할 수가 없죠. 그 사람들을 24시간 감시시*감독을 할 수 없지 않습니까?'}

성관계를 통한 에이즈 감염률이
극히 낮다고는 하지만 부실한
환자 관리가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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