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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의붓 아버지, 딸과 친구까지 주사놓고 성폭행

현승훈 입력 : 2017.08.11
조회수 : 28
{앵커:지역 사회에서 끔찍한 일들이 최근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40대 의붓아버지가 여고생 딸과 딸의 친구들까지 성폭행하고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현재 석달가까이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고, 피해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현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성폭력상담소에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고생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피해자 A양은
2년전 의붓아버지가 자신을
모텔로 유인해 다이어트에 좋은 약이라며 성분을 알 수 없는 주사를 놓아 몽롱한 상태에서 성폭행을 했다고 신고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친구들에게 '애인하자'등의 문자를 보내며 접근했으며 이중 1명은 같은 방법으로 모텔에서 성폭행을 당했고 또 다른 친구 두명은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말 신고를 받은 해운대경찰서는 관할규정에 따라 사건을 금정경찰서와 양산경찰서로 넘겼는데,
이런 사이 경찰수사는 현재까지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답답한 피해학생들은 경찰서에 직접
전화를 걸기도 했습니다.

{서재숙/부산성폭력상담소 사무국장/'가해자가 검거가 안되니까 (아이들이)불안해하고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이고 관할서 탓을 하면서 서로 서로 넘기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된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것은 시스템적으로 개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붓아버지를 쫓고 있는 경찰은 성범죄의 경우 자세한 수사상황을 밝힐 수 없다며 , 다만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최초 신고 후 한달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의붓아버지의 행방은 알 수 없는 가운데 성범죄에 대한 경찰의 초동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NN현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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