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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홀한 야경, 부산의 밤도 인기

주우진 입력 : 2017.08.08
조회수 : 1
{앵커: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쫒으려는 피서객들로
부산의 해수욕장들이 붐비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낮의 해수욕장 말고,
황홀한 야경을 보기 위해
부산을 찾아 온 피서객들도
많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역에서 출발한
시티투어 버스가 부산항대교를 지나
광안리해수욕장으로 들어섭니다.

어느새 어둠이 내린 바다 저 편에
반짝이는 광안대교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며 버스 탑승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해운대 방향으로 조금 더 달리자
마치 도심 숲처럼 즐비하게 늘어선
마린시티의 초고층 건물들이
어둠을 밝히며 탑승객들을
맞이합니다.

{김경근/서울 영등포구 '야경을 꼭 보고싶어서 또 아이에게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던 부산을 밤에 꼭 보여주고 싶어서 타게 됐습니다.'}

부산 해운대 앞바다를 출발한
유람선이 육지 쪽으로 뱃머리를
틉니다.

마린시티에서 해운대 미포까지,
해변을 따라 늘어선 초고층 건물들이
불빛을 반짝이며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부산이 아니면 좀 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펼쳐지자,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져나옵니다.

{고대익/부산 해운대구 '데이트로 색다른 거 해보고 싶어서 생각하다가 오게 됐습니다. 배타고 와서 보니까 새롭기도 하고 밤에 보니까 좋기도 하고요.'}

한 낮의 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부산의 야경을 보려는 피서객들로
부산의 밤도 붐비고 있습니다.

야경 투어를 진행중인 시티투어와
유람선 관광이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올해 29년만에 새롭게 부활한
송도 케이블카도 피서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한 여름 밤의 낭만을 즐기고 추억을
쌓기 위해 부산의 밤을 찾는
피서객들이 앞으로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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