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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완연한 가을, 함께 달리며 느끼는 가족 사랑

황보람 입력 : 2016.10.23
조회수 : 19
{앵커:
오늘(23) 날씨가 흐리고
다소 쌀쌀하긴 했지만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는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가 함께 하는
제 11회 "가족사랑 마라톤"이
열렸습니다.

황보 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출발!}

출발 신호와 함께 대기하고 있던
참가자들이 구름떼처럼 쏟아집니다.


흐리고 조금은 쌀쌀한 날씨지만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저마다의
레이스를 펼칩니다.

땀이 차오르고 숨이 가빠오지만
입가에는 미소가 번집니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함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는 것 자체가 즐겁습니다.

{장다영/부산 화명동/'시어머님이랑 같이 가족사랑 마라톤 나왔는데 같이 달려 보니까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사이가 더 돈독해지고 좋습니다.'}

{부산 구포동/'항상 혼자 달리다가 여자친구랑 같이 달리니까 외롭지도 않고, 좋은 데이트인 것 같습니다.'}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참가해
힘찬 레이스를 펼친 시민들은
완연한 가을에 즐거운 추억을
남겼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가족사랑 마라톤"에는 5천여명의 참가자들이 몰렸습니다.

각자의 체력에 맞게
10km 로드레이스와 5km 건강달리기로 나뉘어 완주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기록이 좋은 참가자든 나쁜 참가자든 결승점을 통과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의미입니다.

{조진우/부산 사직동/'가족들끼리 다같이 마라톤 행사 참여해서 다같이 완주하니까 너무 기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

참가자들은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다지며 진정한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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