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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365-고령 임신 관리 중요

박정은 입력 : 2016.09.21
조회수 : 25


{앵커:임신은 아무리 축복해도 부족하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산모의 나이가 많으면 아이에게 문제는 없을지 불안감도 커지는 것이 사실인데요.

실제로 고령 임신은 산모 뿐 아니라 태아 건강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합니다. 건강 365입니다.}

{리포트}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 시기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30대 출산이 가장 일반적인 경우가 됐는데요.

몇 살부터 고령임신일까요?

통상적으로 만 35세 이상의 여성이 임신을 하면 고령임신이라고 합니다.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늘어나면서 임신이 점차 늦어지고 출산의 시기도 늦어지고 있는데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5년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 출산연령은 32세이며, 35세 이상 출산 여성 비율도 23.9%까지 증가하였습니다.

나이가 많아지면 임신 기간이 더 힘들 수밖에 없죠.

고령 임신부들은 이런 합병증에 주의해야 합니다.

{김영남 인제대 부산백병원 산부인과 교수/ 의학 박사,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부산경남지회장}

-고령 임산부들은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 고혈압, 당뇨, 비만, 심장병과 같은 내과적 질환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임신중독증, 난산, 조산,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저체중아, 임신성 당뇨, 제왕절개율, 염색체 이상과 기형아 출산 등의 위험 또한 증가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 사이 35세 이상의 임신중독증 환자는 33%나 급증했는데요.

고령 임신 중에서도 초산은 더욱 위험합니다.

임신중독증이 발병하면 이전에 정상이던 산모의 혈압이 90/140 이상 올라가고 온몸이 심하게 붓거나 두통이 발생하고 시야가 침침하거나 명치 아래가 불편해지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경련을 일으키고 이로인해 산모와 태아도 위험해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임신 합병증은 태아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고령 임신일 경우에도 산전관리를 철저히 해주면 임신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요.

-당뇨와 고혈압과 같은 기존 질환의 임신 전 관리와 함께 임신 중 적절한 영양섭취, 엽산복용, 운동, 체중관리 및 규칙적인 산전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여야 합니다.

늦은 나이일수록 안전한 출산을 위해선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고령 임신부는 조산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은 금기사항입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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