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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365-남성도 갱년기 겪는다

박정은 입력 : 2016.06.03
조회수 : 14

{앵커:생활 속 건강정보를 알아보는 건강 365입니다. 50대를 넘어서면 남성도 갱년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갱년기, 이제 더 이상 여성만의 고민이 아닙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인생 제2의 전환점, 갱년기! 건강한 노후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시기입니다.

흔히 갱년기라고 하면 폐경기 여성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과연 그럴까요?

네. 남성도 여성처럼 갱년기를 경험합니다.

다만 갱년기 증상이 급격히 진행되는 여성과는 달리 남성에서는 40대 이후 지속적으로 서서히 감소하는 남성 호르몬의 특성에 따라 50대부터 생활의 전반적인 기능 감소를 보이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남성 갱년기는 호르몬검사를 통해 확진하는데요.

혈당과 신장, 간 기능 등 기본적인 검사도 병행됩니다.

남성 갱년기로 인한 대표적 신체변화는 근육량과 근력, 골밀도가 감소하고 내장지방이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자각 증상으로는 성욕과 발기력이 감소되고요.

만성피로와 함께 기분 변화로 인한 우울증이나 분노 조절장애, 집중력 저하로 인한 공간 지각력 감소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난 2010년 대한남성과학회가 40대 이상 남성 2천 명을 조사한 결과 28.4%, 10명 중 3명이 갱년기 환자였는데요.

나이가 많을수록 유병률도 커졌습니다.

남성호르몬 보충치료는 경구용 제재와 패치, 젤, 주사제 등 다양한 형태의 제형을 이용하여 환자 개개인의 생활 양상에 따라 적절히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르몬 보충치료로 인하여 전립선 질환의 악화나 수면 무호흡증, (적혈구증가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갱년기 남성은 비만, 운동부족도 많았는데요.

인생의 전환점 갱년기, 슬기롭게 극복할 순 없는 걸까요?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보고 규칙적인 생활 적절한 운동과 성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주위 사람들과 자기 생활이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삼가면서 무기질과 저지방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성 갱년기에는 복분자와 토마토, 구기자 같은 음식이 좋은데요.

특히 복분자는 부족한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준다고 하네요.

건강 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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