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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모닝와이드 건강 365 -갱년기 여성 우울증 주의보,

이아영 입력 : 2015.12.03
조회수 : 6

{리포트}

해마다 가을이면 유독 외로움을 느끼는 분들 많습니다.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우울증은 50세 이후 중년 여성이 겪는 갱년기도 원인이 된다고 하는데요.

{김상대 초읍한의원 원장/ 동신대 한의과 석*박사, 전 전남 고흥군 두원면 한방보건지소장, 대한한방내과학회 정회원}

갱년기가 되면 호르몬의 변화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울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떠나거나 다른 분들과의 이별, 좌절, 경제적손실, 폐경등에 의한 젊음과 건강의 상실감이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젊었을 때 완벽주의적 성향을 보이셨거나 양심적이고 융통성이 적은 분들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렇듯 신체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2009년 55만6천명이던 우울증 환자는 2013년 66만5천명으로 5년간 20% 증가했는데, 환자의 절반 이상이 40대 이상 여성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갱년기 우울증은 어떤 경우 의심할 수 있을까요?

갱년기 우울증은 안면홍조, 지나친 땀, 불면, 피로, 가려움, 골다공증과 슬프고 의욕이 없는 일반적인 우울증 증상외에도 다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쉽게 초조하고 짜증이 나며 불안해집니다.

갑자기 부모님이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쉽게 불안해하며 감정기복이 심해지기 때문에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시거나 짜증을 내시는 일이 많아집니다.

건강염려증도 나타납니다. 몸 여기저기 아픈곳이 나타나고 검사결과보다 더한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갱년기 여성의 우울증 발병은 늘어나고 있지만 잘못된 선입견으로 인해 치료를 거부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우울증은 마음의 상처이기도 하지만 꼭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갱년기 우울증의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마세요. 다른 우울증에 비해서 치료에는 반응이 더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콩팥의 기운이 고갈되고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기운을 소통시켜주는 간에서 기운이 막혀 열이 오르고 불안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슬픈 일이 오래 지속되거나 스트레스로 생각이 많아져 심과 비장의 기능이 부족해져서 잠이 오지 않는다거나 소화가 안되고 기운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한방에서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한약과 경두개자기장치료를 위주로 하며 약침요법과 왕뜸요법으로 기운을 올려주는 치료를 합니다.

여성 갱년기 우울증 극복을 위해서는 몰입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하거나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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