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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임산부의 날, 한방 난임사업 성과 눈길

표중규 입력 : 2015.10.10
조회수 : 48
{앵커:오늘(10) 임산부의 날을 맞아 부산에서는 이색 임산부들의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한방치료를 통해 난임을 이겨낸 이들이 모인 것인데 앞으로 그 숫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표중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곳에 모인 아이들은 모두 한방 난임 치료사업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속만 태우다 한방치료로 임신에 성공한 사정은 비슷합니다.

안지영씨 역시 침과 뜸, 부황과 한약치료끝에 드디어 올 3월 3kg이 넘는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안지영/한방 난임 시술로 출산/임신이 돼도 저희끼리만 알고 주위에 얘기를 안 했거든요. 자리잡고 나중에 얘기했는데 가족들 모두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다들 너무 좋아했습니다.}

부산시와 한의사회가 함께 추진한 한방난임사업은 지난해 27%,즉 4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호르몬치료나 인공수정 등을 다 시도해본 대상자들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김유석/한의사/원인에 따라 어혈이든, 몸이 차든, 피가 부족하든, 그 쪽에 맞는 탕약과 적절한 침구치료, 또는 약침치료를 병행하시면 대체로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진료비도 무료인데다 전반적으로 건강상태도 개선되면서 만족도 역시 높은 편입니다.

{박고은/한방 난임사업 대상자/3개월 정도 치료를 받았는데 제 몸이 개선된다는 느낌, 좋아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올해는 예산도 2배 가까이 늘면서 대상자 역시 125명에서 250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김용환/부산시 한의사회 회장/한방치료를 통해서 건강한 아이들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한의사회는 앞으로 지원대상도 늘리고 남편들에 대한 난임치료도 확대할 방침이어서,한방을 통한 난임 극복이 출산율을 높일 또 하나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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