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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카지노, 서VS홍 정치력 시험대?

진재운 입력 : 2015.10.08
조회수 : 5
{앵커:
카지노 설치가 핵심인 정부의
복합리조트 사업지 선정이 올해 결정됩니다.

부산과 경남 중 한 곳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서병수 홍준표 양 단체장의 정치력 대결로 확전되는
모양새입니다.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의 핵심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초 인천 6곳 외에
북항과 경남 진해 등 모두 9곳에 응모 자격을 줬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정부가 2곳 내외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북항과 진해 중 한 곳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한 곳이 선정되면 한 곳은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는 예기입니다.

부산시와 경남도를 이끄는 양 단체장은 그동안 쌓아온 정치력을
최대로 동원하는 모양새입니다.

서병수 시장은 고리1호기 폐로와 낙동강 수문 개방이라는 파격 결정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지만 복합리조트는 놓칠 수가 없습니다.

대표공약인 일자리 만들기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1조원대 채무 감축과 3개의 국가산단 유치 성과를 내세우고 있는 홍지사의 경우도 일자리 만들기는 여전히
고민스러운 대목입니다.

여기에 무상급식 갈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복합리조트 선정은 진해 글로벌테마파크의 완성으로 국면 전환용이 될 것이라는 복안이 깔려있습니다.

이 때문에 양 단체장 모두 직접 또는 물밑에서 외자 유치와 대정부
로비 등의 작업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서병수 홍준표 두 정치인 모두가 웃을 수 없는 분위기로 전개되는 가운데 누가 웃고 누가 울지
카지노 선정을 둘러싼 승부는
올해안 결정됩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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