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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우조선, 영국 군함 첫 건조

길재섭 입력 : 2015.10.07
조회수 : 51
{앵커:영국 해군이 해외에 처음으로 건조를 맡긴 군함이 오늘(7) 대우조선해양에서 명명식을 가졌습니다.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끈 영국 군함의 건조와 함께 대우조선해양도 점차 안정적인 분위기를 찾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영국 해군의 군수지원함,
타이드스프링호.

이 군함은 영국 해군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건조를 맡긴
프로젝트로 더 유명합니다.

지난 2012년 8억 달러 규모에
4척의 군함을 수주한 뒤
첫 함정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데이비드 파머/영국 국방부 수상함 사업본부 국장/이 군함은 앞으로 계속 건조될 다른 3척의 군수지원함들과 함께 영국 함대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해상 급유 임무를 수행하는 이 군함은 항상 빠르게 기동하면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영국 해군의 군함을 건조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셈입니다.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신윤길/대우조선해양 특수선 사업본부장/매년 20조 정도의 시장으로 파악하고 있고요, 저희는 매년 3조 정도의 수주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타이드스프링호는 내년 1월,
영국 해군에 최종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영국 군함의 명명식과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한동안 어수선했던 분위기에서 벗어날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선박 건조 물량입니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앞으로 3년 동안 건조 계약된
각종 선박은 모두 160여 척에
금액만 460억 달러에 이릅니다.

구조조정등 내부적인 진통은
상당부분 지나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올해 노사 임금협상등이
추석 전 합의된 것도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따라서 올해 악재가 잇따랐던
대우조선해양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점차 안정된 분위기를 찾으며
선박 건조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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