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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미혼례부부, "전통결혼식"

최광수 입력 : 2015.10.07
조회수 : 123
{앵커: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다문화 가정 부부 15쌍이
결혼식의 꿈을 이뤘습니다.

합동결혼식은 전통 혼례식으로
치뤄져 의미를 더했습니다.

최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문화 가정을 이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15쌍이 전통혼례식을 치룹니다.

신부들은 처음 입어 본 활복과
족두리가 신기하고, 신랑들은 그동안
결혼식을 치루지 못했던 미안함을
덜어 낸 즐거운 표정입니다.

{김은주(응웬티청,베트남) 안종국/집사람이 여기 혼자되다 보니까 장인 장모님도 오시기 그렇고 그래서 그런 사정으로 결혼식을 못했습니다. 잠도 못잤어요. 밤에 너무 좋아서 잠이 안왔어요. 기분이 엄청 좋았어요.}

전통혼례식은 집례관의 사회에 따라
신랑신부가 평생을 같이 하겠다는
의미로 절을 주고 받는 교배례,
술잔을 나누어 마시는 합근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전통혼례식 비용과 예물, 신혼여행
비용 일체는 LH가 지원했습니다.

{이재영 LH사장/결혼이 완성이 아니라 모든것의 시작으로 여러분들이 인생에 중요한 발을 내딛는데 LH가 함께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합동결혼식을 축하하는 이벤트로
누엔티리엠 베트남 신부는
5년만에 어머니를 만나는 눈물의
깜짝 상봉을 했습니다.

{사회자/오늘 어머니가 참석을 못하셨나 봐요? ...}

{팜티롯(어머니 베트남)/그동안 많이 보고 싶었는데 한국에 직접와서 딸을 만나서 좋아요.}

LH는 지난 2004년부터 임대주택
입주민과 다문화 가정,새터민부부 등 150쌍의 결혼식 꿈을 지원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결혼식 소원을 이룬
부부는 물론, 한창 자라나는
자녀들에게는 큰 선물이 됐습니다.

KNN 최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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