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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스무살 비프, 변방영화의 중심

김동환 입력 : 2015.10.07
조회수 : 14
{앵커:
아시아 영화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시작된
부산국제영화제!

성년이 된 비프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속의
영화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친구"로 명감독
반열에 오른 곽경택 감독이
영화제가 한창인 상영관을
찾았습니다.

중동을 대표하는
바흐만 고바디 감독과의
뜻깊은 만남을 위해서입니다.

올해 영화제 단편 쇼케이스에
초청된 영화 "국경의 아이들"!

{바흐만 고바디/이란 영화감독/ '난민캠프의 쿠르드족 어린이들 8명과 영화를 촬영했고 그들의 참상을 있는 그대로 담았습니다.'}

IS의 위협으로 고향을 등진
쿠르드 난민의 참상을 담은 다큐로,
촬영에 어려움을 겪던 고바디 감독이 비프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곽경택 감독이
촬영장비 등을 지원하면서
인연이 맺어졌습니다.

{곽경택/영화감독}
'어떤 영화를 찍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찍느냐가
중요한데 그 점을 실천하시는
감독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국경을 초월한 영화인들의
가교 역할에 비프가
징검다리가 됐습니다.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동남아부터 중동까지 신인작가들의
작품 초청과 후원자를 자처하며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좀 덜 알려진 지역의 작품들의
발굴을 열심히 하고 있고 올해도
그런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변방의 영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시작된지 어느덧 스무해!
한층 성숙된 영화제로 성장하며
영화제 본연의 무게와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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