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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예의 없는 국감, 고성과 말꼬리잡기

진재운 입력 : 2015.10.06
조회수 : 48
{앵커:
고함과 버티기에 윽박지르기,
경남도 국정감사장에 등장한
모습들입니다.

질문과 답변에서 예의는 볼 수 없고
말꼬리잡기만 난무한 씁쓸한
현장이었습니다.

진재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개회선언과 함께 국감은 요청한 자료를 받지 못한 야당의원들의 공격으로 시작됐습니다.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자료공개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안했습니다.'}

{강창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홍준표 경남도지사'우리(국회의원이)결정한다고요.
(그렇지 않죠.)
우리가 어련히 알아서 결정할까봐요. (국회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법이 결정하는 거죠.)'}

이 답변이 또 논란을 불렀습니다.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홍지사는) 변하게 아니고 더 나빠졌습니다. 최악입니다. 도지사님을 고소하고 싶습니다.'}

결국 국감은 시작 40분만에 정회됐고 속개 된 뒤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홍지사가 성완종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기소된 건을 두고 날카로운 신경전이 오갔습니다.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공직자는 도의적으로도 무한책임 지는거 아닙니까?'}

{홍준표 경남도지사'(그런 예기를) 여기 꺼내놓고 창피를 주려고 그럽니까. 그렇다고 내가 위축될 사람 아니에요'}

무상급식비를 받지 않겠다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에 대한
홍지사의 발언 강도는 더 높아졌습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도교육청이 급식비 안받는 이유가)급식비리 때문일 겁니다. 급식비리가 만연된게(이유일 겁니다.)'}

공무원 골프대회 참가자 명단 공개에 대해서는 프라이버시로 불가하다고 항변하다 공개하겠다며 한발 물러났습니다.

3시간 넘게 진행된 국감은 시종 홍지사의 답변 태도에 모아졌습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그럼 저를 징계하시든지 하시죠'}

{홍준표 경남도지사'(어떻게 신경안쓰일 수있습니까?) 전혀 신경 안씁니다.'}

{김민기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말꼬리 잡지 말아요. 말꼬리는 국회의원이 잡는 거지...'(지난 2005년 국감에서) 지사남이 발언한 겁니다.'}

한편 여당 국회의원들은 경남도의 채무제로와 국가산단 유치 등에 칭찬을 쏟아내면서 여야간 큰 대비를 보였습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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