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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리원전 또 사고... 2달에 한번꼴

김민욱 입력 : 2015.09.04
조회수 : 29
{앵커: 어제(3) 저녁 고리원전
4호기가 고장나 원전가동이
정지됐습니다.

각종 사고가 두 달에 한번 꼴로
발생하고 있는데,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어제(3) 저녁, 고리 원전 4호기
가동이 정지됐습니다.

원자로가 있는 1차계통에서
이상신호가 발생해 자동으로
정지된 것입니다.

한수원측은 원자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임대현/고리원자력본부 홍보팀 차장/'전기나 계측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고장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고리 2호기에서,
지난 3월에는 고리 3호기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각종 원전 사고가 최근 6개월동안
2달에 한번 꼴로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30년째 운영중인 고리 4호기는
2년전에도 고장 등으로 2차례 가동이 중단됐으며 지난해에는 방사성폐기물
화재까지 겪었습니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길천마을주민/'아이고, 이제 가슴 졸이면 무슨 소용 있습니까? 그렇지만 매일 마음이 불편하지...'}

현재 이 지역에는 원전 6기가
운영중인데, 추가로 2기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김해창/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
'충분히 사전에 감지가 되어야 하고,
그리고 사고가 있고난 뒤에 거기에 대한 과정이나 결과를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원전 사고,

고리원전이 세계 최대 원전 밀집
지역인 만큼, 보다 안전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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