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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공항 유치,"지자체 논리 대결" 격돌!

김성기 입력 : 2015.09.01
조회수 : 5
{앵커:동남권 신공항 입지 결정의
분수령이 될 지자체별 설명회가
시작됐습니다.

부산시는 김해공항의 용량 포화 문제를,반면에 경남 등 나머지 3개 지역은 접근성을 앞세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에 칼자루를 쥔 프랑스 용역팀을 상대로 한 설명회 자리!

지자체간 과열 경쟁을 의식해,장소도 국토부 세종청사에서 서울역으로
옮길 정도로 예민한 분위기입니다.

밀양 신공항을 주장하는 경남도와 대구,경북 3개 지역은 연합팀을 꾸렸습니다.

영남권의 단결을 강조하며,접근성과 광역경제권 형성을 신공항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천2백여만명 인구는 상하이권과 파리권에,경제규모는 덴마크와 태국에 맞먹는다며 3개 지자체의 수적 우위를 내세웁니다.

{정태옥/대구시 행정부시장/'영남권 전체 주민의 접근성이라는 측면과 항공화물의 처리라는 측면의 우수성을 설명했습니다.'}

반면에 가덕 신공항의 부산시는 김해공항의 용량 포화 논리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해공항의 승객 증가율은 연간 16%로,인천과 김포공항을 훨씬 능가합니다.

활주로 이용률도 92%에 육박하면서 정부도 이미 2천23년이면 활주로 포화를 인정한 만큼,신공항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김부재/부산시 신공항추진단장/'공항을 24시간 운영할 수 있느냐,없느냐의 부분은 해안공항이 최적일 수 밖에 없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용역팀은 입지 선정 조사를 거쳐,내년 6월까지 입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신공항에 대해 기본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이어서,이번 설명회가 용역팀의 신공항 개념 설정에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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