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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증에 무고까지, 거짓말 판 치는 세상

주우진 입력 : 2015.08.05
조회수 : 50
{앵커:
돈을 노리고, 또는 정에 얽매여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위증과 무고 때문에 한순간에
피해자가 피의자로 바뀌는
어처구니없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거짓말이 판치는 세상,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41살 A 씨는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집에 함께 있던 친구가 이를 말리자
남편은 급기야 친구까지 때렸습니다.

겁에 질린 친구는 도망을 가다 베란다
아래로 떨어졌고, 결국 숨졌습니다.

하지만 A 씨는 남편을 위해 친구가
실수로 떨어졌다고 위증했습니다.

이처럼 인정에 얽매여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가장 대표적인 위증
유형입니다.

경제적인 이득을 얻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7살 B양은 주점 업주에게 성매매를 강요당했지만 이를 숨기려 했습니다.

자신이 나이를 속여 업주는 10대인지 몰랐다고 거짓 진술했습니다.

원룸을 무상 제공 받기로 하고
거짓 증언을 한 것입니다.

이 같은 위증사범은 올해 부산에서만
74명으로 지난해보다 20%나
늘었습니다.

재판에서 거짓을 말하는 위증말고도
상대방을 거짓 고소하는 무고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사적인 장소에서 이뤄지는 성과
관련된 무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이득을 노리거나 모함을 하기
위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식입니다.

부산지검은 억울한 피해자를 만드는
위증*무고 사범을 집중 단속해
강력처벌할 방침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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