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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선 빅3 5조 적자..지역 영향은?

김건형 입력 : 2015.07.31
조회수 : 7
{앵커:부산경남등 동남권 경제의
중심축인 대형 조선사들이
사상 최악의 적자를 내면서
지역경제 전체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 조선기자재 업계에 대한
경영자금 지원등 긴급대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 대우, 삼성
국내 조선사 빅3의 2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4조 7천억원대입니다.

수년전 저가 출혈경쟁을 벌인
해양플랜트 분야 손실이 원인입니다.

국내 조선기자재 업계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동남권이 받을 충격이
우려됩니다.

하지만 실제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업체는 소수에 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백충기/BNK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해양플랜트 부품 국산화율은 20%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지역의 조선기자재 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실적부진에 빠진 조선사들의
납품단가 인하 압력이 문제입니다.

'실제 한 조선사는 조직적으로
20% 단가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다 금융권은 조선업종 전반에 대한 대출심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선박수주량 증가로 긴 불황을
벗어나려는 업계에 찬물을 끼얹는 격입니다.

업계의 어려움이 현실화되자 부산시는 정책자금 지원조건 완화와 대출보증금 지원 대책 등을 내놓았습니다.

{이진모/부산시 기간산업과장/'중앙정부에 요청해서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선 3사의 부실경영 여파가
지역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발빠른 대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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