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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 "형제의 난", 부산 영향은?

김건형 입력 : 2015.07.29
조회수 : 7
{앵커:롯데그룹의 경영권 후계구도를 둘러싼 다툼인 왕자의 난이
화제입니다.

롯데와 각종 현안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부산*경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의 고향인만큼
부산*경남과 롯데의 인연은
각별합니다.

그룹내 20여개 계열사
모든 사업부문이 진출해있습니다.

서울 다음으로 활발합니다.

김해관광유통단지 4500억원,
동부산쇼핑몰 4800억원,
창조경제혁신센터 1000억원,
부산 오페라하우스 1000억원 등
굵직굵직한 현안사업도 많습니다.'

최근엔 북항재개발지역에
1조원 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공모에도 참가했습니다.

롯데그룹의 경영권 향배가 지역 경제와 밀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병희/롯데그룹 대외협력단 상무/'신동빈 회장님은 신격호 총괄회장님 이상으로 이 지역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 이 지역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투자를 더 많이 해나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불안한 측면도 많습니다.

가족간의 복잡한 지분 구조로 인한
경영권 분쟁 재발의 불씨가
여전하다는 점입니다.

만약 분쟁이 확산되거나 장기화되면
기존 사업 추진이나 신규투자 등이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다 별다른 연고가 없는
신동빈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할지도
의문입니다.

지금도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108층 부산롯데타운 타워건설 역시
신격호 총괄회장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때문에 신 총괄회장이
불명예 퇴진하는 모양새가 된
현시점에서도 기존 구상안이 그대로 추진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롯데가의 경영권 갈등을 바라보는
지역민들에겐 우려가 커지는
대목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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