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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남도정-홍 지사, 작심발언 파문 확산일로

이오상 입력 : 2015.07.24
조회수 : 12
{앵커:
지난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안상수 창원시장을 강력비판하면서
파장이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한주간의 경남도정 이오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격앙돼 있었습니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로봇랜드 사업 등 각종 현안사업에서
경남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더이상 창원시와 공동사업은 없다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그건 용납할 수 없는 거야, 그건 시장이 내용을 모르는 거야, 그 사이에 2년동안 참을 만큼 참았어' }

창원시의 역점사업인
광역시 승격운동도 정치놀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발언 후폭풍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로봇랜드 사업은 재개돼야 한다는
각계의 회견과 주장이 쏟아지고
있고 경남도와 가장 규모가 큰 기초 자치단체인 창원시의 갈등이
경남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많습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일체 이 발언에 대해 대응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는 대응책 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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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다른 자치단체들도
이번 경남도와 창원시의 갈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경남 각 시군의 재정자립도가
평균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각종 주요사업이나 행사에
경남도의 지원이 없이는
뭐 하나 제대로 굴러가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도 홍지사의 소신 발언이나
정책에 거의 반대의견을 내비치지 못하던 경남지역 각 시군 단체장들은 이번일을 계기로 홍지사 앞에서는
더욱 입조심 몸조심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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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경남도 안팎에서 자기 존재감
부각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10월 경남도 행정부지사직을
사퇴한 뒤 마산 회원구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노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인지도가 약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최근 로봇랜드 사업과 관련해 경남도의회에서 창원시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고 마산지역 지방의원들과도 설전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뉴스의 중심인물로 점차 부상하고
있습니다.

또 경남도 메르스 종식선언등
경남도의 주요시책 발표도 적극적으로
맡으면서 인지도 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세입니다.

행정 공무원에서 정치인으로 변신을 모색하고 있는 윤 부지사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knn 이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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