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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남 5개 선거구 공중분해 되나?

김성기 입력 : 2015.07.24
조회수 : 13
{앵커:내년 총선에서 경남지역 농어촌 5개 선거구가 공중분해될 수 있는 선거구 조정안을 야당이 들고 나와 논란입니다.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지만,경남 선거구 판을 뒤흔들수 있어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은 국회 정치개혁특위 야당 간사인 김태년 의원이 내놓은 안이 발단입니다.

선거구 획정 기준을 현행 인구 하한선인 13만9천334명을 넘을 경우,단독 선거구로 하자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경남에선 당장 "통영고성"이 이 기준을 적용받게됩니다.

통영시 인구가 13만9천4백여명으로 단독 선거구가 되고,고성은 다른 곳과 통합됩니다.

고성이 분리되면 지리적 여건 등을 감안할때 사천시과 통합할 수 밖에 없어 "사천고성" 선거구로 변경됩니다.

이런 식으로 선거구는 연쇄적으로 재편돼,"남해하동산청함양"과 "의령합천거창","밀양함안창녕" 선거구가 새로 생길 수 있습니다.

현행 선거구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내용입니다.

경남 의원들은 지리적,역사적 생활 여건을 무시한 야당에게 유리한 게리멘더링 분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상규/새누리당 의원(정개특위 위원)/'많은 선거구에서 아주 평지풍파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변경이 예상됩니다.그래서 반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야당안은 정개특위 논의 단계에 있어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지만,경남 선거구 판을 뒤흔들어 놓을 수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경남 의원들은 향후 논의 과정을 지켜본 뒤 도당 차원에서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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