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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365, "여름 불청객" 냉방병, 이렇게 예방!

박정은 입력 : 2015.07.16
조회수 : 191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에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냉방병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냉방병은 급격한 온도 차이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데, 피로감과 두통, 기침 등 여름감기와 증상이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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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코호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한방 신경정신과 전문의, 한방 안이비인후 피부과학회 회원}

-냉방병은 감기바이러스가 원인이 아니고 실내외의 온도차로 인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피로해져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반감기에 비해 몸살이나 두통이 두드러지며 컨디션이 떨어지며 원래 약한 장기들이 영향을 받아 비염, 과민성대장, 소화불량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에어컨에서 벗어나면 증상이 다소 완화되나 다시 노출되면 도로 심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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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에어컨 냉각수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고열과 구토에 시달릴 수 있는데요.

이런 세균성 냉방병은 심한 경우 폐렴, 패혈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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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은 자율신경계의 피로 즉 체력저하라는 문제에서 접근을 하게 됩니다.

일단 계절에 맞지 않는 추위로 인해 기혈이 잘 돌지 못하는 것이 문제인데 이를 풀어주기 위해 강활, 향유과 같은 순한 감기약재료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대부분 위나 장이 약해져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백출, 진피 등의 약재로 속을 달래고 체력을 기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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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은 증상치료 밖에 없기 때문에 전문의들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고 입을 모으는데요.

더운 여름에 더 잘 걸리는 냉방병,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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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코호한의원 원장}

-피로해진 자율신경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맨손체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에어컨 바람이 너무 차다면 긴팔 옷을 입거나 에어컨 바람이 닿는 부위를 자주 문질러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음식도 찬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통해 위장을 따뜻하게 하며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어 소화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미자, 구기자, 대추를 차처럼 달여서 수시로 드시면 냉방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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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은 치마나 반바지를 많이 입는 여성이 더 취약하다고 하는데요.

여성들은 허리와 배가 너무 차갑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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