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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공무원 골프대회?'더 뜨거워진 감자

진재운 입력 : 2015.07.02
조회수 : 5
{앵커:
역대 정권마다 공무원과 골프는
금지령과 해제 사이를 살얼음 걷듯
이어져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아예 공무원 골프대회를 추진한다고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진재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홍준표 경남도지사/지난 1일'공무원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 전국 최초로 (경남)18개 시.군대항 (도지사배)골프대회를(열 것입니다.)'}

오는 9월로 예정된 이 대회는 경남 18개 시군에서 공무원 144명이 출전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공무원들의 대규모 골프대회를 치르겠다는 것입니다.

'홍지사는 아들이나 친구 가명으로
숨어서 골프치는 행태가 더 이상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5만원 가량의 골프장 코스 사용료 즉 그린피는 각자 부담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공직사회에서 물밑에서 행해져 온 골프를 처음으로 수면위로 부상시킨 것입니다.

하지만 공직 사회의 사정 바람에는
언제나 골프가 타겟이 됐습니다.

골프와 접대가 직무관련성과
연결되면서 골프금지령과 해제가
반복돼 왔습니다.

'이 때문에 김영란법의 적용을 앞둔 대상이 됐고 일부 지자체는 아예 골프를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여전히 공직사회에서는 논란인 골프를 홍지사가 정면으로 건드린 것입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골프를 공무원 대회로 만드는 것은 골프 해제령을 넘어 평소에도 골프를 치라는 지시와 같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골프인구 500만명으로
일정 부분 대중화된 운동이 된 것만은 분명해 보이는 가운데,

공직사회의 골프는 더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습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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