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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선불황, 단골고객으로 넘는다

표중규 입력 : 2015.06.30
조회수 : 9
{앵커:
국내 조선업계의 불황은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해외 단골 고객들은 여전히
국내의 단골 조선소를 찾고 있어 조선업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장 4개 크기의 갑판을 가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마틸드 머스크입니다.

2011년 머스크라인사로부터 한꺼번에 수주받은 20척 가운데 마지막 선박입니다.

폐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폐열회수장치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권오익/대우조선해양 기본설계팀장/보통은 서너척 위주였는데 이번에는 20척을 동시에 발주하면서 가장 짧은 기간에 납기를 맞추었고 품질과 연료소모량이 세계 최고수준에 도달했습니다.}

4조원대의 거대한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셈인데 그걸로 끝이 아닙니다.

마지막 배가 진수되기도 전에 머스크라인에서 또다시 11척의 컨테이너선을 주문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대우에 주문한 배만 58척, 돈으로는 10조원이 넘는 금액입니다.

{팔레 라우센/머스크라인 선박운항본부장/대우조선해양은 우리가 기대하는 선박을 만들어 낼수 있는 세계에 몇 안 되는 조선업체이기 때문에 이런 대형계약을 하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안젤리코시스사는 82척, 소난골사는 11기의 해양플랜트를 발주하는 등 큰손의 단골고객들이 대우조선해양에게는 큰 힘이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역시 20척을 한꺼번에 수주한 대만의 에버그린사 등 단골고객관리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랜 단골과의 튼튼한 신뢰로 조선불황을 넘어가려는 조선업체의 전략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div style='display:none'>my girlfriend cheated on me with her ex <a href='http://astrobix.com/astroblog/page/find-me-a-girlfriend.aspx'>go</a> my ex girlfriend cheated on m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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