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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첫 국제기구 유치

전성호 입력 : 2015.06.29
조회수 : 9
{앵커:
국제적이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온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첫 국제기구가
입주합니다.

G7 합의로 만든 FATF, 즉 자금세탁방지기구의 교육*연구 기관이 내년에
부산에 설립됩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박과 마약산업으로 벌어들인 검은 돈을 세탁하는 장면은 오래전부터
갱스터 영화의 단골 메뉴입니다.

올해 초에는 세계적은행인 HSBC가
부유층들의 자금세탁을 도운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테러자금도 돈세탁을 통해
조달됩니다.

이를 막기위해 G7정상회담 합의로
만든 국제기구가 FATF, 즉, 자금세탁방지기구인데 이 기구의 산하기관의
부산 설립이 확정됐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26일 호주에서 열린 FATF총회에서 교육과 연구를 담당하는 산하기관을 부산에 설립하는 것으로 최종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유치된 첫 국제기구입니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미국에서는 (자금추적이) 확실히 잘 되는데 미국 밖 개발도상국에 가면 잘 안되는거지요. 그러니까 개발도상국을 교육시켜서 (돈세탁을 방지하도록...)}

이로써 문현동 BIFC는 국제적이지 않은 국제금융센터라는 오명을 벗는
첫 걸음을 디뎠습니다.

자금세탁방지기구의 교육연구기관에는
국제 금융전문가등 20명이 상주하고
매년 3백명 이상의 외국인 교육생이
부산에 체류하며 교육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유치된 제1호
국제기구가 다른 금융기관들을 끌어오는 시작점이 될수 있다는 기대가
싹트고 있습니다.

KNN 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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