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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상향식 공천 희비 엇갈려

김상철 입력 : 2015.06.25
조회수 : 18
{앵커:여야 모두 내년 총선에서
상향식 공천을 공언하면서 전직
국회의원들과 정치신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지명도가 가장 큰 변수가
됐기 때문입니다.

김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천타천으로 내년 총선을 준비중인 부산 경남지역 전직 국회의원들은 20여명에 달합니다.

이른바 전직의원 열풍이라고 할 정도로 숫자가 많습니다.

이런 현상은 일반 국민들이 공천에 참여하는 이른바 상향식 공천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현직의원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긴 해도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있는 전직의원들도 공천을 노려볼만 해졌습니다.

{박승환/전직 국회의원/'(정치신인이 도전하기에는) 선거법도 상당히 까다롭지 않습니까? (내년 총선은) 현직의원이 상당히 유리한 구도 아래에서 그나마 전직의원이 도전할 수 있는.....}

특히 오랫동안 지역구를 다져온
전직 다선의원들은 상대적으로 더 유리해졌습니다.

국민 경선을 하게 되면 얼마나 이름이 알려져 있냐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안경률/전직 3선 국회의원/'거의 대부분 지역에 계신 분들이 저를 알아보고 인사도 인고, 택시를 타면 택시기사분들도 저를 알아보고...'}

반면 전현직 지역구 국회의원이 아닌 사람들은 선뜻 선거전에 뛰어들기에 쉽지 않아졌습니다.

총선 때마다 단골 인사들이었던 광역의회 의원들도 이번에도 몸을 사리고 있습니다.

지명도라는 높은 벽을 넘어서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치권에서 상향식 공천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내년 총선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정치신인의 진입이 어려운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NN 김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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