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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광객들 어디서 자라고?

전성호 입력 : 2015.05.27
조회수 : 33
{앵커:
체류형 관광에 힘을 쓰고 있지만
관광객들이 묵어갈 합법적인
숙박시설을 지을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부산 가덕도 얘긴데요.
이 때문에 불법을 조장하는 셈이
되고 있는데 대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전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가덕도는
거가대교 개통과 함께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제법 상권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묵어갈수 있는
합법적인 숙박시설은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덕도에 있는 숙박시설은 모두 불법이기때문입니다.

광역시인 부산에 속한 가덕도는
상업지역에만 숙박시설이 가능합니다.

{강서구청 관계자/거기는 상업지역이 하나도 없습니다. 가덕도에는. 규모는 작지만 무신고 숙박업입니다.}

이같은 이유로 최근 가덕도의
펜션과 민박 22곳이 불법영업으로
적발됐습니다.

관리감독이 안되는 시설이다 보니
안전에 대한 우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업주들의 말도 크게 틀리게
들리지 않습니다.

{펜션 업주/가덕도에 온 사람들이 하룻밤 자고 가고싶어 하는데 숙박시설이 전혀 없으니까. 그러면 우리가 어떤 면에서 좋은 일 하는것 아닌가...}

부산시는 안전한 숙박시설 한 곳 없이
체류형 관광만 외치고 있는 꼴입니다.

위법에 대한 단속은 당연하지만
합법적인 시설이 들어설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못한 부산시에도 분명
책임이 있어 보입니다.

KNN 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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