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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 장병들의 특별한 결혼식

김민욱 입력 : 2015.05.27
조회수 : 47
{앵커:
군부대 안에서 군 장병들의 특별한
합동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군복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이 전우들의 축복 속에
아름다운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부대 강당이 결혼식장으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예도단이 칼을 들어 도열하자
짧은 머리의 군인 신랑과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입장합니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육군 53사단 소속 상근예비역
신혼부부 여덟쌍,

평소 군복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혼인신고만 하고 지내왔던터라
이번 결혼식이 더욱 특별합니다.

{정희진*구성재/신혼부부
'군대에서 결혼을 한 것처럼 군대에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생활도 열심히 하고 아기에게도 열심히 잘 하는 아빠가 돼서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여군 장교와 군무원은 웨딩드레스
도우미로 변신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신서이/53사단 헌병대 중위
'제가 이렇게 섬길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너무 행복하고요. 앞으로 여덟쌍 가족들 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결혼식은 육군 53사단이
여러 사정으로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들을 위해
무료로 마련됐습니다.

{정경식/육군 53사단 주임원사
'(신혼부부) 사정이 참 어려웠습니다.그런 장병들을 위해서 뭔가 절실하게 도움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해 준비했습니다.)'}

신혼부부들은 부대에서 준비한
해운대의 한 호텔에서 1박 2일동안의
신혼여행도 보냅니다.

전우들의 축복 속에 군부대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올린 장병
신혼부부들은 새로운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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