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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벌써 유행성 결막염 증가

윤혜림 입력 : 2015.05.27
조회수 : 40
{앵커:
이른 폭염으로
한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유행성 결막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른 물놀이 때문으로
보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운대 해수욕장은
벌써부터 한여름입니다.

시원한 바다로 뛰어들며
빨리 찾아온 더위를 날려 버립니다.

김해의 이 워터파크에는
지난 사흘 연휴기간 2만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지난해로 치면 6월 말쯤과 비슷한
방문객입니다.

이처럼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한여름에 주로 많이 발생하는
유행성결막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직장인 박지환씨는
지난 주말 계곡으로 물놀이를 갔다가
유행성 결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박지환 회사원/'더워서 계곡에 물놀이 하러 갔었는데 갔다 온 뒤부터 눈이 좀 안좋아서 보니까 가렵고'}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
지난달 마지막주 유행성 결막염
유사환자가 천명당 16.5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행성결막염은 눈을 감싸는
조직인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더위에 세균이 급속도로 번식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수영장등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소독등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운 분수대에서도 감염의 우려가 높습니다.

{허문정 한마음병원 안과교수/'외출 후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씻으시고 눈이 충혈되거나 가렵다면 만지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른 무더위에 질병도 철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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