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오늘(23)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렸습니다.

지역 출신 여야 당 대표가 동시에
참석한 첫 추도식이었는데 장남인
노건호씨가 김무성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이 머물렀던 김해 봉하마을은 노란물결로 가득찼습니다.

추도식장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먼저 들어섰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곧이어 들어섰습니다

여야 대표가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함께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차분하게 진행되던 추도식

하지만 유족 인사에서 노건호씨가 김무성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노건호/노무현 前대통령 장남/전직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며 내리는 빗속에서 피 토하듯 줄줄 읽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셨습니다.}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 등 여당 전체에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노건호/노무현 前대통령 장남/오해하지 마십시오. 사과, 반성 그런 것 필요없습니다. 제발 나라생각 좀 하십시오.}

추도식 중간중간 여당에 대한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별다른 불상사 없이 추도식은 마무리됐습니다.

'시민의 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6주기 추도식에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노전대통령을 기렸습니다.

{한명수/부산 구서동/새로 태어난 아기가 우리 노무현 대통령처럼 훌륭한 분이 우리나라에 계셨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왔습니다. }

노 전 대통령은 떠났지만 그가 남긴 시민의 힘이라는 희망의 싹은
봉하마을을 중심으로 여전히 힘차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div style='display:none'>my girlfriend cheated on me with her ex <a href='http://astrobix.com/astroblog/page/find-me-a-girlfriend.aspx'>astrobix.com</a> my ex girlfriend cheated on me</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