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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업자수 증가는 통계적 착시?

진재운 입력 : 2015.05.18
조회수 : 62
{앵커: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 급증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계청은 최근 부산*경남의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통계가 사회현상을 반영하지 못하는 통계적 착시에 가깝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진재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0대 그룹도 계약직 증가율이 정규직의 4배에 달하고,
비정규 기간제교사는 5년새 2배,
그리고 사립대 중심의 대학사회도
계약직 교수가 전체의 38%를 넘어섰습니다.'

우리사회의 고용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통계청이 지난 17년 동안의 동남권 고용구조 자료를 내놨습니다.

'부산과 경남 모두 임시와 일용근로자 수는 크게 줄고 대신 상용근로자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수치만 보면 고용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언론들은 이를
취업자 수 증가로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통계적 착시에 가깝다는 분석입니다.

바로 17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는 상용근로자가 정규직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상용근로자는 바로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모든 형태로 비정규직을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통계학과 교수는 이런 식의 통계는 사회현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착시에 가깝다면서 항목을 세분화 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한 고용전문가는 성과위주의 고용정책이 낳은 정치적 통계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제대로 된 고용정책을 시작하기위해서라도 정확한 통계가 이제 절실한
시점입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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