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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보는 산란철 물고기 막은 거대한 어항

정기형 입력 : 2015.05.13
조회수 : 20
{앵커:
산란철을 맞은 물고기들이
낙동강 합천창녕보에 가로막혀
강을 거슬러 올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 앞에는 셀 수도 없이
수많은 물고기들이 벽에 머리를
찧고 있습니다.

떼죽음을 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낙동강 합천창녕보입니다.

보 아래가 셀 수 없이 많은
잉어와 강준치들로 가득합니다.

보에 가로막혀 올라가질 못합니다.

벽에 부딪히며 헤엄치길 반복합니다.

힘이 다해 떠오른 녀석도 있습니다.

산란철을 맞아 수초가 있는 상류를 향해 강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들이 4대강 보에 막힌 것입니다.

합천보는 거대한 어항이 됐습니다.

물고기들의 산란철은
오는 7월까지 이어집니다.

올 여름 낙동강에 지난해처럼
심한 녹조가 발생한다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합천창녕보사업소 관계자들은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합천창녕보사업소 관계자}

물고기를 위한 우회로인 어도는
여전히 개선공사중입니다.

산란철은 이미 시작됐지만
공사는 이달말에나 마무리됩니다.

지난 10일에는 말라버린 어도에서
죽은 강준치 2마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어도가 있다해도 실제 물고기들이
이곳을 이용할지는 의문입니다.

{임희자/마창진 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낙동강환경유역청은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물고기를 건져
상류로 보내는 방법도 강구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div style='display:none'>my girlfriend cheated on me with her ex <a href='http://astrobix.com/astroblog/page/find-me-a-girlfriend.aspx'>astrobix.com</a> my ex girlfriend cheated on m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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