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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역식품업계, 급식 품질 높인다

김건형 입력 : 2015.04.29
조회수 : 6
{앵커:부산 지역의 유망한 식품업체들이 학교 급식 품질 향상을 선언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대기업과의 품질경쟁을 선언한
것인데,결국 학교와 학부모들의
심판에 달렸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백화점에서 열리고 있는
향토명품식품대전입니다.

지역 식품업체 11곳의 제품이
선보이고 있는데 소비자들 반응이
뜨겁습니다.

일부 제품의 경우 백화점 담당자들이 놀랄 정도입니다.

{최영란/백화점 식품파트 리더/'굉장히 맛이 있다고 얘기들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이 행사가 종료되면 저희 부산본점에 입점을 시켜서 고객들한테 선보이려고 준비중입니다.'}

여느 대기업 제품을 능가하는 품질이 검증된 겁니다.

이 제품은 기존 단체급식용 제품에 비해 숙성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생산시간이 30% 정도 더 소요됩니다.

당연히 제품단가도 20% 이상
더 비쌉니다.'

일명 백화점 판매용 프리미엄급 제품입니다.

그런데 조만간 부산지역 학교 단체급식에도 이 제품이 사용됩니다.

물론 납품 가격은 종전 그대로입니다.

지역 우수 식품제조업체들로 결성된
부산식품제조사협의회가 학교급식
품질 향상 선언과 함께 내딛은
첫 발걸음입니다.

{김종신/부산식품제조사협의회 사무국장/'(협의회 업체) 임직원들이 부산시민이고 또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학부모의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은 그런 심정으로 이번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대기업 위주로 형성된 기존 학교 급식시장에 일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영희/부산학교식자재사업협동조합 이사장/'지역 제조업체들이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많이 납품해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학교급식 질이 정말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대기업에 맞선 지역 우수 식품업체들의 당찬 도전에 교육당국과 학부모들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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