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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매맞는 한국선원, 외국인 선원이 무섭다!

표중규 입력 : 2015.04.27
조회수 : 30
{앵커:
어선에 취업하는 외국인 선원들이
급증하면서 이들이 저지르는
선상 폭력 문제가 심각합니다.

한국인 기관사를 집단폭행해 중상을 입힌 베트남 선원들이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항해중이던 어선에서 한국인 선원을 집단폭행한 베트남 선원들입니다.

조업직전인데도 술 취한 상태에서
갈고리까지 휘둘러 한국인 기관사는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물고기를 훔쳐 통영시내 시장에서 팔려다 틀킨 직후에 벌어진 일이지만 무조건 발뺌만 합니다.

{피의자 베트남 선원/(시장에서 물고기를 훔쳐 파는 현장을 선주가 적발했다는데요?) 그런 적 없습니다. (한번도 훔친 적이 없었습니까?) 예 그런 적 없습니다.}

사고어선에는 5명의 한국인 선원이 있었지만 집단난동을 막을수는 없었습니다.

{이정석/통영해경 해상수사정보과 계장/외국선원들이 세력화되거나 조직화돼 한국 간부선원들을 집단폭행하는 그런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어선들 마다 외국인 선원이 늘어나 오히려 한국인 선원들이 눈치를 보는 상황입니다.

{인근 어민/요즘 외국인 선원들은 다 인터넷을 잘해요. 자기들끼리 집단으로 행동하려고 그러고, 좀 뭐라고 하면 같이 다 나가버리려고 그러고...}

특히 불법체류자의 경우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하면 잡기조차 힘들어
선원과 선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이들 외국인 선원들이 조직적, 상습적으로 범죄행위를 저질렀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처벌을 받는대로 모두 강제출국시킬 방침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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