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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해공항은 지각공항?

이태훈 입력 : 2015.04.27
조회수 : 27
{앵커:
최근 김해공항의 항공기 지연 사태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신공항 건설등 근본적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항공기 이용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데,
김해공항이 지각공항으로 전락할 판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김해공항에서는
항공기 14편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항로 혼잡이 주 원인이었습니다.

올해 1/4분기 김해공항에서 운항이 한시간 이상 지연된 항공기 수는
모두 638대에 달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여편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지연 운항이 크게 늘어난
것은 활주로 이용률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1/4분기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 횟수는 주 760여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여편이
더 늘어났습니다.

최근 저비용항공사들이
신규 취항 러쉬에 나서면서
항공기 지연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김해공항의 활주로 이용률은 9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용률이 80% 정도인 인천공항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최치국/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한시간에 뜨고 내리는 비행기 수가 최대 16회입니다만 대부분의 시간대에서 16회를 초과하고 있습니다.'}

5월 관광주간과 여름 휴가철로 인한
항공기 증편 운항이 예상되면서
항공기 지연 운항과 이용객들의
불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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