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사라진 제비..."어디 있나요"

윤혜림 입력 : 2015.04.25
조회수 : 118
{앵커:
요즘 제비를 보신 시청자분들
계신가요?

어느때부턴가 남쪽에서 돌아온
제비를 찾아 보기 힘들게 됐는데요.

이제는 개체수 보호를 위해
조사사업까지 시작된다고 합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비들이 전깃줄에 앉아 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특성상
제비는 이처럼 사람 가까이에서
둥지를 틀고 살지만
갈수록 제비집을 찾기는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 어린이들에게는
신기한 모습입니다.

{김태환 창원 월포초등학교/'제비를 잘 못 봤는데요 오늘 제비집을 봐서요 좋았어요'}

환경지표종이라 불리우는 제비는
둥지 재료를 얻기 힘든 도시는 물론
사람들이 없는 시골에서도
그 모습을 점차 감추고 있습니다.

지난 30여년 동안 개체수가 90%
가까이 급감했다는 충격적 자료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제비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그 원인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경남도 전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사업이 곧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찬우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 사업지원팀/'18개 시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주요 제비 서식지를 지도로 표시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지난 40여년 동안 초등학생이 중심이 돼 제비조사를 해 온 일본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시모자와 마사미 이시카와현건민운동봉부/'학생들이 아주 어린 나이에서부터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다.'}

사라졌던 제비가 다시 돌아오는
시기가 우리 환경도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