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정치

갈등 부추키는 난장판 도의회

진재운 입력 : 2015.04.22
조회수 : 5
{앵커:
지방의회는 지역 민의의 분출구이자 합의의 장입니다.

하지만 무상급식 등 주요갈등
상황에서 경남도의회는 합의는 커녕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는 난장판의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도의회 주변으로 경찰 차벽이
둘러쳐져 있습니다.

쇠사슬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아예 본회의장도 막힌 것입니다.

어렵게 열린 본회의장 풍경!

야유와 고성이 오갑니다.

질의와 답변의 순서!

꼬투리 잡기와 비아냥을 넘어 상대를 철저히 무시합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좌)/여영국 경남도의원(우)'(제가 막말한 번 써볼까요?)막말 해보세요. 어떻게 저렇게 배배꼬였을까?.(어허 말씀을 가려서 하세요. 어허 참) 어허 참..}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은 찾아 볼 수없습니다.

모두 지난 1,2년 사이 경남도의회에서 펼쳐진 풍경입니다.

'이를 두고 애초부터 여야의 힘의 균형이 한참이나 뒤틀린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사실상 3명에 불과한 야권의 목소리가 무시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현실에서도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에
소홀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송광태/ 창원대 행정학과 교수'집행기관(경남도)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본연의 임무를) 한시도 잊어서는 안되는데 그런 부분에서 많이 부족합니다.'}

그나마 이런 상황에서
한발 나아간 것으로
평가되는 것이 무상급식 중재안
마련입니다.

차벽과 쇠사슬에 고성과 무시가
되풀이 된다면 이런 중재안조차
다시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요인으로
변질될 수 밖에 없습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