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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정신은 노블리스 오블리제

진재운 입력 : 2015.04.21
조회수 : 9
{앵커:
성완종 리스트등 요즘 일부 사회지도층들의 부패를 보면,
솔선 수범은 커녕 상식조차 벗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켜냈던 의병정신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1592년 임진왜란!

관군이 왜군에 추풍낙엽처럼 패할 때 의병의 활동은 눈부십니다.

그 대표적 인물이 바로 423년 전 경남 의령에서 전국 최초로 의병을 모았던 선비 곽재우였습니다.

{곽재우 장군'이 곽재우와 함께 우리 땅을 능욕한 왜놈들과 원없이 싸워볼 것이 어떻겠소?' }

이 때의 북소리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의병에 자발적으로 참여합니다.

리더에 대한 평소의 신뢰와 존중이 없으면 있을 수없는 현상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즉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평소에 솔선수범해왔던 것입니다.

{김상철/ 의령박물관 학예연구사'존망과 신의를 받던 분들이 실천을 했기 때문에 많은 백성들이 믿고 따랐습니다.'}

성완종 리스트로 사회지도층 자체가 불신을 받는 지금의 모습과는 한참이나 대비되는 부분입니다.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이 북을 메달아
의병을 모았던 현고수는
지금도 굳건히 서있습니다.

그 후손들은 423년이 지난 지금
그 나무 아래에서 혼불을 채화합니다.

의병정신을 계승하려는 의병제전이
시작된 것입니다.

{오영호/ 의령군수'애국애족하는 정신을 본받기 위한 문화축제로서 국민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의병정신을 되새기자며 시작된 의병제는 5년만에 부활돼 오는 26일까지
의령 일대에서 열립니다.

특히 홍의장군의 친유품까지 공개되면서 정치적 불신이 확산되는 지금,많은 것을 깨치게 해 주고 있습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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