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정치

성완종 정국...김무성-문재인 리더십 시험대

김성기 입력 : 2015.04.20
조회수 : 4
{앵커:"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김무성,문재인 지역출신 두 여야 대표 정치인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위기이자 기회인 성완종 정국을
어떻게 돌파하고 활용하느냐가
차기 대권 행보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여권의 국정동력은 급속히 떨어졌고,야권도 밀어닥칠 후폭풍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해외 순방직전,
독대를 통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김 대표로서는 사실상 국정 2인자로 인정받고,정국 운영의 주도권을 쥔
셈입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새누리당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특검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박대통령의 SOS신호를 받은 만큼,
김 대표와 박 대통령은 현재로선 한 배를 탄 셈입니다.

하지만 민심의 향배에 따라,또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무장해야하는
김 대표의 선택에 따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양측의 선긋기도 점쳐집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도 취임 이후 처음으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성완종 파문의 불똥이 야권으로도
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당은 검찰의 전형적인 물타기라며 맞서고 있지만,성 회장의 두차례
사면이 모두 야당 집권시절인 점도
부담입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특검 도입에만 머물러서는 안됩니다.진실규명과 함께 부패청산,정치개혁을 위한 법률적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서십시오.'}

모처럼 정국 주도권을 빼앗아 올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문 대표도 결정의
순간에 자칫 헛발질을 하면 중심을
잃고 추락할 수도 있습니다.

'지역 출신의 여야 차기 대권 주자들이 성완종 정국에서,당 안팎으로 리더십 검증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KNN김성기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