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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고리1호기 운명, 이달 결정

진재운 입력 : 2015.04.17
조회수 : 3
{앵커:
고리원전 1호기의 운명이 사실상 이달 안에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폐로를 촉구하는
부산과 경남지역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년 수명을 10년 연장한 고리원전 1호기!

또다시 10년을 더 연장 할 지 여부가
사실상 이달 안에 결정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7차 전력수급계획안을 이달 29일에 국회에
보고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전력수급 계획안에 고리1호기의 언급이 없으면 사실상 폐로 수순을 밟는 것이고, 포함됐으면 수명을 연장하는 수순을 밟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부산 지역에서는
전력계획에 고리원전 1호기를
포함시키지 말 것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압박하고 있습니다.

고리1호기 폐로를 위한 이같은 움직임은 영향권에 있는 경남에서도 강하게 일고있습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에 게 찬반을 묻는 것으로 압박을 가한다는 것입니다.

{박종권 /탈핵경남시민행동 공동대표'(설문조사로 지역국회의원들이)고리1호기 연장에 찬성한다고 하면 다음 선거때 낙선운동 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설문을 돌려서 국회의원들이 행동을 유도'

특히 부산경남지역 시민* 환경단체들은 공동으로 22일과 29일 버스를 동원해 산자부와 국회를 찾아 고리1호기 폐쇄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와 때를 맞춰 최악의 원전사고
피해자들인 일본 후쿠시마 주민 24명이 부산경남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사고이후 황폐해진 삶을 전하며 고리1호기 인근지역 등지를 찾아 공감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간다 가오리/일본 후쿠시마 주민'이런 원전사고의 결과 공동체라든가 삶이 무너졌습니다. 전부 후쿠시마 밖으로 나갔다가 돈이 다 떨어져 돌아오기도 하고...'}

후쿠시마의 교훈을 기억하라는
일본 주민들의 목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국내최장 노후원전인 고리1호기의 운명이 이달안에 결정되는
급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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