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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각장 폐열, 온실농사 난방활용 첫 시도

표중규 입력 : 2015.04.16
조회수 : 101
{앵커: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온 열로 농작물을 키우는 곳이 있습니다.

거제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소각장 폐열 온실 농사가 첫해부터 짭짤한 수확을 거두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탐스럽게 익은 토마토가 줄기 가득 달려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처음 온실에 심은지 반년만에 첫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이 온실농사에는 올겨울 난방비가 한푼도 들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웃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의 폐열로 온실 전체를 데웠기 때문입니다.

{권민호/거제시장/저희들은 폐열을 이용해서 재배하다보니 고비용을 줄일 수 있어 토마토의 수익을 높이 창출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폐열로 65도의 온수를 데운뒤 온실 전체 바닥을 통해 난방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온실 18개 동에서 한주에 2번씩 수확이 이뤄지는데 1번에 따는 토마토만 5톤가량에 이릅니다.

언제든 난방이 가능해 1년에 2번 수확하는 2기작 재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해인 올해 1년 매출만 4억원대, 순수익은 2억원대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앞으로는 좀 더 고온난방이 필요한 고수익작물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이양일/온실농사 관리소장/열을 많이 요하는 파프리카나 망고, 더불어 화훼류 쪽으로 하면 열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해 부를 창출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

특히 소형소각장에서도 큰 비용투자 없이 활용이 가능해, 앞으로 소각장 폐열 온실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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