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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알로에의 고장 명예 회복 하나?

표중규 입력 : 2015.04.09
조회수 : 17
{앵커:경남 거제가 우리나라 최대의 알로에 주산지라는 것,알고 계십니까?

그동안 수입산에 밀려 예전의 위상을 많이 잃어버린 거제 알로에가 올해 다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끝없이 펼쳐진 알로에 농장에서 수확이 한창입니다.

알로에 가운데서도 가장 소비량이 많다는 알로에 베라

4년에서 6년쯤 되면 어른 허리만큼
자라서 마트나 백화점으로 출시됩니다.

약을 전혀 치지 않고 키워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웅일/거제 알로에 재배농민/위가 아픈 사람들은 깎아서 속을 삶아 드시면 위가 빨리 통증이 가라앉고 변비가 있는 사람들은 껍질째 먹으면 변비해소를 빨리 할 수 있습니다. }

이가운데 알로에 음료수와 화장품은 세계에서도 한국산을 알아줄 정도입니다

특히 거제는 한해 2천톤의 알로에가 생산돼 우리나라 한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의 알로에 주산지입니다

하지만 수입산이 밀려오고 재배지가 확산되면서 예전의 명성은 잃은 상태

1990년대 60여개 농가였던 것이 지금은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거제시는
국내최초로 알로에 테마파크까지 만들면서 명성 회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알로에 비누만들기부터 알로에 족욕 등 다양한 체험에 반응도 좋습니다.

{박정애/알로에 테마파크 체험객/기능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알로에를 넣었다니까 기분이 좋고 또 이런 좋은 곳에서 하니까 행복하죠. 좋아요. }

알로에 식품과 화장품등 10여종류에 이르는 가공품도 큰 인기입니다.

특히 올해는 싱가포르와 미국 등지에 50만 달러 수출계획까지 추진하고 있어 거제 알로에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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