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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필리핀 "황제 관광" 대학교수 등 성매수男 무더기 적발

김상진 입력 : 2015.03.31
조회수 : 217
{앵커:
성매매에 대한 국내 처벌이
강화되다보니 이제 외국으로 나가
나라 망신을 시키고 있습니다.

관광과 성매매를 결합한,
소위 "황제관광"을 알선한 업자와
대학교수까지 포함된 성매매 남성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필리핀 현지의 한 유흥업소.

여기서 선택된 여성은
2박3일, 길게는 4박5일 동안
한국남성의 애인대행 서비스를
합니다.

낮에는 여행가이드 역할을 하고,
밤에는 성매매를 하는 식입니다.

고급 호텔에서의 숙박과 관광,
여기에 성매매를 결합한 것이
요즘 "황제관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해외원정 성매매입니다.

경찰에 구속된 40살 김모씨는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어 회원들을 모집했습니다.

현직 대학교수를 비롯한 55명은
백만원에서 백오십만원 정도를
내고 필리핀 원정 성매수를 했다
입건됐습니다.

{조중혁/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필리핀이)관광으로 명성을 얻으면서 성매매 여성이 많이 늘었습니다. 국내 단속을 피해 해외로 갈 때 필리핀을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성매매 처벌이 강화되자
해외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해외 성매매도 국내와 똑같이 처벌을 받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사이트와
유사한 성매매 알선사이트가 더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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