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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수 시장-진보 교육감 묵은 민원 "술술"

전성호 입력 : 2015.03.27
조회수 : 8
{앵커:
보수와 진보, 좌와 우는 반드시 대립과 갈등을 통해서만 문제를 해결해야하는걸까요?

부산의 경우도 경남과 마찬가지로
보수 시장과 진보 교육감이 당선됐지만 양상은 좀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서병수 시장과 김석준 교육감이 3번째 업무 협의를 가졌습니다

서 시장은 6백억원에 가까운
취득세 감면 보전금을 교육청에
내주겠다고 공개 약속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취득세가 감면돼
줄어든 교육재정에 대한 보전금입니다.

정부로부터 받아서 부산시가 교육청에
넘겨야 하는 예산인데 일부 시도는
교육청을 길들이는 당근 쯤으로
여겨 찔끔찔끔 내주고 있습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예산규모를 보고 이번 추경을 하든지 다음에 하든지 전체적으로 봐서 가급적 빠른 시간안에 정리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퍼:야간자율학습 저소득층 학생 석식비 지원 결정}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저녁 식사비도 부산시가 40%를
분담하기로 확정됐습니다.

교육청도 이에 화답했습니다.

10년째 학교를 짓지 못하고 있는
센텀시티 두번째 초등학교 부지가
올해도 교육부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일자리를 위한 부산시 사업에
사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을 내놨습니다.

서시장과 김 교육감의
합리성이 좋은 궁합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갑니다.

전국적으로 보수 단체장과
진보 교육감의 불화가 불거지는
터여서 부산 시장과 교육감의
화합이 더욱 돋보이고 있습니다.

KNN 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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