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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무상급식중단, 결국 등교 거부까지

윤혜림 입력 : 2015.03.27
조회수 : 12
{앵커:
경남의 무상 급식 중단 논란이
결국 교육현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27일) 경남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무상급식 중단에 반발하는
학부모들이 등교를 거부하고 아이들과 거리 시위에 나섰습니다.

갈등의 교육현장을
윤혜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업이 한창이어야 할 시간에
학생 한 명만 교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전교생 39명인 이 학교 학생들
나머지는 학부모들과
함께 거리로 나섰습니다.

무상급식 중단에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수빈 쌍계초등학교 5학년/'약속을 안지키는게 진짜 나쁘고 다같이 그냥 서로 차별없이 같이 먹었으면 좋겠어요'}

{박윤기 쌍계초등학교 학부모/'좋은 환경에서 옆에 있는 친구들과 못사는 아이 잘사는 아이 차별되지 않고 사이좋게 학교에 다니며 건강한 밥을 먹고 싶을 뿐입니다.'}

이처럼 무상급식 중단에 항의하며
학생과 학부모까지 등교거부에 동참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학부모들은 학교장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고
추가 등교거부와 급식비 납부 거부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무상급식 중단에 따라
실제 농촌지역 학부모들의
부담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

자녀 3명을 이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하선희씨의 경우
당장 일년에 2백만원 넘는
급식비를 내야 합니다.

{하선희 쌍계초등학교 학부모/'농사짓는 사람으로 한달에 시골에서 큰 부담으로 와 닿습니다.'}

경남도의회가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를 통과시켰지만 학부모들의 반대움직임은 여전합니다.

학부모들이 결성한 무상급식 중단 반대 인터넷 모임에는 회원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1인위와 촛불시위등 온오프라인의 활동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달 무상급식 중단에 항의하는
학부모집회까지 예고되는 등
학부모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div style='display:none'>my girlfriend cheated on me with her ex <a href='http://astrobix.com/astroblog/page/find-me-a-girlfriend.aspx'>astrobix.com</a> my ex girlfriend cheated on m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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